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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책 후기

클루지, 옳은 판단을 위한 사고방식 (자청님 추천책)

by 뽀리아빵이 2023.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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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책을 멀리했던 나였기에 철학적인 책은 더 부담스럽게 느껴졌지만 기분좋게 시작했다.

뭔가 바꾸고 싶다는 생각과 바뀔것이라는 기대로 책을 폈다.

목차 

  prologue : 클루지

  클루지1 : 맥락과 기억 - 모든 클루지의 어머니여, 인지적 악몽의 원흉이여!

  클루지2 : 오염된 신념 : 속아 넘거다로고 타고난 사람들 

  클루지3 :  선택과 결정 : 진화의 덫에 걸린 호모 이코노미쿠스

  클루지4 : 언어의 비밀 : 언어, 커뮤니케이션을 방해하다.

  클루지5 : 위험한 행복 : 무엇이 정말로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가

  클루지 6 : 심리적 붕괴 : 마음이 언제나 정상 작동하리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epilogue : 우리들의 세계를 현명하게 만드는 법

 

 

 prologue : 클루지

클루지는 뭔가 서툴고 세련되진 않지만 그래도 효과적인 '해결책' 을 의미한다.

인간의 척추를 예를들면 , 척추가 몸을 지탱하는 유일한 기둥이다.

지지대가 많았으면 요통에서 벗어날 뿐만아니라 견고하게 몸을 버텨줄 수 있어서 좋았겠지만, 불완전하게나마 직립보행을 하게 만듦으로써 네발로 다니는 것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 (도구 사용 등)

신체적으로 척추를 하나의 클루지로 보는 것이다.

인간의 마음도 이렇게 주먹구구식으로 진화하였다고 소개한다.

 

 

클루지1 : 맥락과 기억 - 모든 클루지의 어머니여, 인지적 악몽의 원흉이여! 

우리의 기억은 허술하다.

컴퓨터와 비교하자면, 컴퓨터는 기억의 값을 특정 메모리에 저장해두지만 인간은 뇌 어딘가쯤에 저장해둔다. 

이 어딘가에 저장된 기억을 다시 꺼내려고할 때에는 어떠한 맥락에 의존하여 기억을 꺼내게 된다

이와 반대로 컴퓨터는 우선순위에 입각하여 순차적으로 기억을 꺼낸다.

기억해낼 수 없는 맥락이 없고 기타 힌트조차 없다면 기억하지 못하는것이다.

 

매일 보는 TV쇼의 연예인의 이름을 알고있었는데, 만약에 그 연예인을 집앞 카페에서 마주한다면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을 수 있다. 그 TV쇼만 보면(맥락) 자연스럽게 이름이 기억날텐데 갑작스럽게 맥락이 없는 상태에서 그 연예인을 만나니까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것이다.

 

이 내용에서 나는 이미지트레이닝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취업면접이나 기타 시험 등 중요한 일이 있을 때 , 그 상황에서 잘 해내기위해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

미리 맥락을 만드는 행위를 했던 것이다. 그럼으로 써 기억해 냈던 것이다.

 

컴퓨터와 다르게 사람의 기억은 맥락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조작될 가능성도 크다. 

파일럿이 비행기사고를 내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점검표대로 운행하는 것이다.

 

나도 평소에 하는 스터디 루틴들이 있는데 이를 점검표로 만들어봐야겠다. 

퇴근 후 집에서 해야하는 루틴들을 정리하면 매일 혹은 주마다 해야할 일들을 놓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스스로 확신을 갖고 체화되었다고 생각한 습관들을 나도 가끔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우리의 기억은 허술하고 조작될 수 있으며 맥락에 의존적이다. 우리의 기억이 이렇게 허술하기때문에 상상력이 증가했고 추론능력이 향상되었다는 이론도 있으나 추론 또한 완벽하지 않은 기억에 의존할 수 있다고 한다.

 

뭔가 1장은 인간의 기억은 불완전하고 맥락 의존적이다. 라는 내용이 깊게 기억이 남는다. 

보이지 않는 내용을 이해하고 작성하려다보니 기억나지 않는 부분이 많다. (방금읽은 것인데도 기억이 안나는걸 보니 저자의 말이 맞는 것 같다.)

 

(23/08/05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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