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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장에서 개인이 주식을 1년이상 들고 있어야 수익이 나는 이유를 통계적 근거와 함께 볼 수 있었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패던, 상승 신호 등에 대한 통계를 내어 확률적으로 유용한 지표인가 의구심을 가져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을 간단히 최종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우리가 주식을 매수하기전 분석을 하는 근거들 , 즉 캔들차트, 재무제표, 패턴에 대해 확률적으로 얼마나 정확한 지표인지를 통계적으로 분석하여 해당지표들이 쓸모있는지 쓸모없는지를 판단해주는 근거를 제시한다.
가장 인상깊었던, 그리고 시장에서 통계적으로 큰 성공확률을 보여주었던 지표는 볼린져밴드이다. 또한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저자는 분산 투자를 할 것을 권했다.
나는 보통 종목을 2~3개 이상 매수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그 이상 종목이 있으면 분석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직장에 다니는 사람으로서 시간적인 걸림돌이 가장 크고 매일 보유종목의 이슈를 업데이트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대신 이 책을읽고 내가 투자한 종목에 모든자산을 투자하면 안된다는 것을 수학적으로는 이해했다. 배울 수 있는 몇가지 아이디어가 있었다.
시중에 알려져있는 대부분의 차트분석 툴은 과장된 부분이 많으며(하지만 몇가지 유용한 지표들도 있다) 개인들이 시장을 이기기 위해서는 긴 호흡으로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
재무제표 지표들 검증
1. 주가는 장부가치와 동행한다 : 자본총계와 주가의 상대적 흐름은 장기적 동행이다
*MKF2000 = 코스피 코스닥상장기업을 모두 포함하는 매경-FNGUIDE 지수
2.산술평균과 기하평균을 공히 단 해도 PBR1 이상인 주식이 PBR1 이하인 주식보다 예후가 좋았던 적은 없었다.
- 산술평균은 여러번의 주식투자를 모두 동시에 투자했을 때 평균수익이고, 기하평균은 순차적으로 투자했을 때 투자당 복리 수익이다.
- 하지만 지나치게 낮은 PBR은 극히 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3. PER 4.5~5.5 사이인 주식은 장기적인 호흡을 가진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지표다.
- 다른 인자들 고려없이 PER만 봤을 때 이후 수익률이 좋았다.
4. 수 많은 재무제표 지표들 중 PBR과 PSR이 한국증시에서 그나마 효용성 있는 지표이다.
패턴 및 차트분석에 대한 검증
1. 일반적인 20일 이평 상향돌파는 의미없지만 , 종합지수 이평선의 상향 전환은 의미가 있다.
- KOSPI 이평선 상향 전환 후 6주까지는 시장 평균 대비 상당한 우위를 보인다.
2. 종합지수 정배열이 발생한 지 얼마 안 되어 발생한 정배열은 금상첨화다.
3. 볼린저밴드 (이 책의 클라이막스인 것 같다.)
- 일반적으로 볼린져밴드 상단 돌파가 일어나면 대상승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는데 통계적 결과는 전혀 그렇지 않다.
- 하지만 밴드의 폭이 좁아질수록 상단 돌파의 매력은 증가한다. (15% 이내)
- 폭이 좁을수록 이후 상승폭은 더 커졌다.
* 위의 조건을 토대로 검색식을 만들어보았지만 아직 발굴되는 종목은 없었다. (거래정지종목1개)
52주 신고가
1. 주가가 지난 1년간의 저점과 비교해 상승폭이 50% 이하인 지점에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면 3개월 뒤 상승 확률이 60%에 이른다.
반면 상승폭이 200%(3배)이상인 종목이 상승할 가능성은 평균치보다 더 낮다.
캔들차트
1. 캔들차트는 매력없는 투자지표이다.
이 책에서 지금까지 여러가지 기술적 분석을 위한 지표들을 알아보았는데 그 중 가장 의미있는 지표는 볼린저밴드, PBR, PSR인 듯하다.
그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거장이라고 불리는 워렌버핏, 피터린치 등 전설의 펀드매니저들도 연 수익률로 따지면 시장에게 패배한 적이 많았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들은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하므로써 시장을 이기는 큰 수익을 냈다.
우리들도 1년이내 어떻게 될 것이라는 말도 안되는 예측을 하기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보아야 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본다.
장기투자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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