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릭 스튜디오 2장까지 읽고 생각한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시장은 미스터 마켓이다
시장을 미스터 마켓이라고 하잖아요. 시장을 하나의 사람으로 봅니다. 사람은 감정이 있고 이벤트에 따라 감정에 기복이 생깁니다. 안좋은 일에 우울하기도 하고 좋은일은 배로 좋아하고..
단순히 시나리오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갖고있는 사람들이 개입되는 만큼 시장도 감정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미스터 마켓이라고 하나 싶습니다.
시장이 좋지 않을 때 '아니 왜 떨어지지?' 이런 반응을 보이기보다 '그럴 수 있어'라고 시장의 변동성을 받아들이는게 더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이렇게 받아들이기 위해서 시장이 떨어질 확률이 있다는 것을 계량적으로 인정해야 하죠.
한 주식이 오를 것이라고 판단할 때 매수를 하는데 100%는 없습니다. 떨어질 수 있다는 확률을 어림셈으로라도 계산하여 일시적 하락까지도 떨어질 확률이 있으니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개인은 주식을 1년이상 들고있어라
이러한 단기적 하락을 이겨나고 1년이상 보유하고 있을 때 개인들이 승기를 잡을 확률 또한 높아진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개인들이 한 종목을 1년이상 버티지 못한다고합니다.
개인들이 정보, 자금에서 앞선 기관, 외인 투자자들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무기는 시간이라고 봅니다.
즉 시장은 원래 그렇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장기적인 합리성에 기대는 편이 현명한 투자자의 길이라는 것이다.
저자가 강조하는 기하평균이 중요한 이유 : ??
아 그리고 이건 어림셈이 중요하다고 해서 말하는건데, 제가 한 책에서 읽고 어림셈하기 위해 만든 엑셀이 있는데 한두분기 발생할 예상 매출액을 토대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을 어림셈으로 구해본 자료가있습니다. (아래사진참고)
저렇게 어림셈을 해놓고나니 저만의 기준이 생겨서 노이즈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이 대출, 신용으로 주식하면 안되는 이유
기간투자자나 외인들은 특정 기간안에 수익을 내거나 일정한 퍼센티지 하락시 손절매를 해야한다는 시간적인 압박이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들은 시간적 압박이 없죠 (빌린돈이 아니라면). 이 책에서는 어림셈으로라도 확률을 계산하여 변동성을 받아들이고 시간으로 수익을 내라 정도가 1장에서 말합니다.
대표적인 확률로.
1.한국 증시에서 주가는 대부분 오를 확률보다 내릴 확률이 더 크다
2.PBR이 1이하인 비인기주가 PBR이 1이상인 인기주보다 상승확률이 높다
3.주가가 20일 이동평균선을 뚫고 올라가면 1주일 후 상승해 있을 확률은 42%, 3주일 후 상승해있을 확률은 43$%
(상승신호로 알고있는 20일 이평이 사실은 시장평균보다 오히려 못하다는 충격적인 결과도 알게 되었습니다)
4.주가가 저점에 비해 50%이하로 상승한 상태에서 맞은 52주 신고가는 3개월 후 수익을 낼 확률이 손실을 볼 확률보다 21% 높다. 반면 저점에 비해 3배 이상 상승한 상태에서 맞은 신고가라면 3개월 후 손실을 볼 확률이 이익을 볼 확률보다 17%포인트 더 높다.
5.52주 고점을 형성한 후 3개월 이상의 조정을 거쳐 다시 고점을 돌파하는 경우 상승폭의 평균 62%를 반납하는 지점까지 조정한 뒤 다시 상승한다.
6.상승의 상징이라고 보는 적삼병은 조사해보면 예후가 형편없다.
반면 특수한 문맥에서 발생한 역망치형은 4일 후 상승해 있을 확률이 시장 평균보다 10%나 높다.
확률을 이해하기 위해 미국 해지펀드가에서는 포커를 즐겨한다고 한다. 포커패 5판 중 3번은 개패가 나오고
뭘 해보려면 적어도 투페어 이상은 되어야하고, 이 기회는 39% 밖에 되지 않는다.
이 투페어에서 어떻게 자금을 관리하느냐가 중요한 관건이다.
주식투자고 다양한 수치적 결론을 갖고 행동할 때 확률적 손실을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 심리적으로 편한 상태가 된다.
= 투자를 오래 할 수 있고 갑작스럽게 감정에 휘둘려 매매하는 경우가 적어진다.
또 강한주식이 오래간다, 손절매는 필수적이다에 대한 통계적 의견도 전문가들 사이에서 서로다른 통계를 보인다. 하나의 경험, 의견으로 틀린 사실을 일반화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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