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절에서 대한민국이 얼마나 고령화에 빨리 진입했는지 소개헀다.
https://kidgeneral91.tistory.com/86
앞으로 5~6년이면 경제를 먹여살리는 소비주체가 고령화인구가 될 것이다. 이 메인 소비주체들이 돈을 쓰는 곳이 어디인지 알아야, 어디에 투자하고 어떤 사업이 성장할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예측은 일본의 선례를 들어 벤치마킹 가능하다. 이미 일본은 경제를 먹여살리는 주체가 노인이다. 노인중심의 문화, 생활이 발달해있다.
버스 출발할떄 노인을 위해 정말 천천히 출발을 하고, 편의점에서는 간병상담까지 자리잡았고, 이동이 귀찮고 힘든 노인들을 위해 방문판매 서비스가 정말 잘되어있다.
이에 뒤처질새랴 2018년도 AK플라자 분당점은 시니어 고객을 위한 전용 스터디 클럽을 개업했는데 이는 백화점 업계 최초이다. 50~70대 매출이 전체의 40%에 육박하자 서로 배우고 가르치는 '아름다운 인생학교'를 개설한 사례가 있다.
요즘어른들은 어떤 특성이 있고 어떻게 공략해야할까?
아무쪼론 이러한 '요즘어른'들은 늙음을 받아들이는 세대가 아니다. 그래서 고령층은 노인전용 상품에 대한 강력한 반발심이 존재한다.
너무 많은 정보에 대한 비선호 현상이 있어 복잡함보다는 단순함을 추구한다. 가령 사용설명서에 깨알같은 글씨보다는 큼직큼직하고 필요한 내용만 있으면 만족하는 것이다.
그리고 디자인 스타일을 포기하지 않는다. 나이를 먹었어도 젊음을 유지하고자하는 성향이 강하여 패션과 디자인, 스타일에 많은 관심이 있다.
이들은 네트워킹 공간에 대한 수요가 강하다. 이 곳에서 무위고를 해방시켜 은퇴 이후에도 주체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한다.
또한 소비방식도 최소한의 활동반경에서 최대효율의 물건을 구입하고자하는 성향이 강해서 일본의 경우는 방문판매업황이 노인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서비스이다.
또 다른 소비주체, 중성고객
초식남자, 그루밍족 등 성별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성 소수자에 대한 제한적인 인식이 만연한 듯하다. 이번 숙명여대 사건만봐도 성소수자가 아직까지는 자립할 수 없는 분위기이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도 이러한 과정을 거쳐 지금은 여성화남자, 남성화여성에 대한 인식이 약간은 사람들에게 받아진 듯 하다.
우리나하도 과거에 없었던 이러한 이슈들이 떠오르면서 중성고객에 대한 새로운 시장이 열렸다.
가령 남성품목을 넘보는 여성고객과, 스킨케어 및 화장을 하는 남성고객들을 예를 들 수 있겠다.
또한 어성의 사회적 위치가 상승하고 경제의 소비주체가 여성으로 변화되면서 여성의 소비확대, 남성의 소비축소로 귀결된다.
(최근 육아휴직이 남성들도 많이 쓰는 비중\ 봐도 그럴듯한 가설이다)
새로운 소비형태, 미분소비
미분소비라는 말은 어려운 말이 아니다. 그냥 1인분짜리가 많아졌다고 생각하면된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미분소비 형태가 유행이 될 것인가?
고령화시대에 가족형태는 파괴된다. 결혼은 손해라는 인식이 팽배해지고 다인가족형태가 파괴되면서 적은 숫자의 가족 혹은 1인가구가 증가한다. 여기서 가족이 개인화 되면서 개인소비가 증가한다는 관점이다.
과거 가족들의 식사를 생각하면 엄마아빠 자식 둘 , 4명이 모여 오순도순 식사를 하는 장면이 생각나는데 최근의 저녁식사는 어떤가 ?
1인분이 대세다. 이미 배달의 민족만 봐도 1인분 배달 전용 코너가 따로 생겼다.
정기적으로 1인분 도시락을 배달하는 서비스도 생겨나면서 소비의 형태가 대량에서 소량으로 소비되는 '미분소비'의 형태가 성장할 것이다.
음식에서 그치지 않고 혼술집, 혼밥집, 혼자만을 위한 공간(1인카페) 등이 소비형태를 주도할 것이다.
이러한 미분소비의 주체인 개인들에 의해 또 새로운 시장이 생긴다.
바로 우울증에 의한 시장이다.
유투브에 우울증 검색만해봐도 많은 컨텐츠가 쏟아져나온다. 개인활동이 증가하면서 사람들과의 관계가 과거보다 멀어지고 개인중심의 생활, 활동이 주체를 이룬다.
이러한 생활속에서 쉽게 우울증에 빠져든다. 그래서 이러한 개인들은 타인에게 개인의 삶을 침해받고 싶진 않지만, 또한 우울해지기는 더 싫어하는 성향이 생긴다.
그래서 생겨난 시장이 감정을 달래주는 시장이다.
대표적으로 쉐어하우스가 있다. 혼자있고싶은데 또 혼자이기 싫은, 그런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
이 사람들의 마인드는 '따로 또 같이' 이다.
개인의 권리를 보장받으면서 우울한감정을 해소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다. 또한 시간당 요금만 지불하면 언제 어디서근 연애감정을 느끼도록 해주는 서비스도 증가한다. 메이드서비스를 받는 마사지, 카페(일본)의 경우가 그런경우이다.
한국에선 논쟁이 뜨겁지만 리얼돌의 등장도 한번만 구입하면 돈도 안들고 신경도 안쓴다는 점에서 저렴한 우울탈피의 아이디어가 녹아든 일본적 특징이다.
'Shine'이라는 온라인 미디어는 피폐한 청년에게 용기를 갖도록 동기부여 명언 및 명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미디어인데 상황별 유료 무료 서비스로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현하고 있다.
미분소비하는 경제적 주체들은 소비에 대해 경제적이다.
이들은 결정권이 본인에게 달려있기 때문에 하고싶은 것은 쉽게 할 수있다. 또한 버리고 싶은건 쉽게 버린다.
그러한 욕구를 만족시켜주는 것이 공유경제이다.
공유차량 서비스에서 끝나지 않는다. 차량, 장소, 물건, 서비스 등 다양한 공유재화가 탄생하고있다.
이번에 찾아보면서 알았는데 중고나라가 엄청난 성장을 했었고, 공유차량, 공유창고, 중고물품들이 엄청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재화 뿐만 아니라 서비스와 경험 또한 공유한다.
이들은 SNS와 각종 인터넷 미디어에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다양한 체험서비스를 선호한다. 물건을 소유하기보단 이용하고 공유하는 가치관이 강하다.
지금까지 고령화에 따른 요즘어른의 소비성향, 고령화에 따라 가족의 형태가 파괴되면서 생겨나는 1인가구의 미분소비, 우울증에 의해 생겨나는 시장, 이들의 공유경제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인구변화에 의해 생겨는 새로운 고객들을 알아보았고 다음화에서는 이 들이 만들어낸 새로운 시장에 대해 공부해보자!
'자기계발 > 책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병로 교수의 메트릭 스튜디오 최종 서평 (0) | 2020.04.27 |
---|---|
문병로 교수의 메트릭 스튜디오 (1~2장 후기) (0) | 2020.04.15 |
나는 4시간만 일한다 (0) | 2020.02.04 |
대한민국 인구,소비의 미래① 누구도 모르는 한국의 인구변화. (0) | 2020.02.02 |
공부머리 독서법 1부, 초보 독서가를 위한 공부머리 독서법 ② (0) | 2020.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