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로 낙폭이 심했던 적은 없었다.
구체적인 원인이 무엇일까?
빠르게 급락한 요인은 OPEC+ 회의에서 추가 감산에 대한 러시아의 반대로 인한 회의 결렬, 사우디 에너지 장관이 사우디의 향후 증산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답변 회피, 현행 감산한 조치(3월 말 예정)도 연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국제유가 기준 10퍼 급락을 맞이하였다..

그렇다면 아시아장이 급락한 요인은 뭐가 있을까? (WTI선물 기준)
사우디 석유장관이 보복성 얘기를 했다. 결렬 회의가 끝나고 사우디 장관이 "오늘의 결정을 후회할 것이다" 라고 하였다.
또 사우디가 산유량을 '974만배럴/일'을 1000만~1250만까지 늘린다고 얘기를 했다.
이것 이외에도 아람코가 석유판매가격을 인하하겠다고 했는데 20년 기간동안 이 폭이 최대이다. 보통 석유 판매가격을 인하해봐야 1~2불이었는데 가격을 5~6불정도 낮춰서 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유가가 세게 급락했다.
더 중요한건 유럽이다. 유럽은 러시아의 주요 수출지대인데 두바이에서 10.25불 낮게 인하하겠다라고 발표했다. OSP(Official Selling Price)를 낮춰봤자 3불정도인데 .. 이거는 러시아를 죽이겠다는 것이다. OSP(Official Selling Price)를 과거에 인하한적이 있는데 그때는 증산하기 직전이었다. OSP인하하면 수출이 많이되기 때문에 러시아 죽고~ 미국 죽고~ 하자는 스탠스인 것이다.
장중의 뉴스 flow
아람코가 기자회견을 나눴는데 기자회견에서 "산유량 계획이 어떻게 될까에 대한 의견에 대해 답변을 거절하였다 " 증산에 대한 얘기가 솔솔나오는데 거절했다? 이는 두 가지 경우의 가능성을 두고 봐야한다.
1. 산유국들이 증산을 통하여 각자도생 할 가능성이 있다(60%).
각자 도생시 사우디는 증산할 것이고 + 걸프만 증산 + 여타 국가 증산 할 것이다. 앞으로는 유가 하단이 25불까지 내려앉지 않을까 싶다.

골드만삭스는 20달러까지 내릴수도있다고 전망한다. 전세계적인 경제가 침체 국면으로 갈 수 있는 지금 상황에서, 유가가 내려가니까 순간적으로 20달러 선까지도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다.
2. 블러핑(구라) 가능성은 (40%).
전망
국제유가가 급락했을 때 셰일가스 업체에서 생산량 조절을 통해 가격을 맞추기 위해 셰일 업체가 가동을 중단하는데까지 2주 ~ 1달정도 타임 갭이 있는데, 이때 유가가 추가 하락할 수 도 있다.
드라이빙 시즌이 5월~9월초 까지인데 문제는 미국이 코로나가 이제 시작했는데 드라이빙 시즌이 의미가 있나? (드라이빙시즌은 수요증가시즌) 코로나가 미국에서 이제 시작했다. 유가는 앞으로 더 하락할 것이다.
출처 : 페이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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