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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 모의고사에 대한 모든 것

by 뽀리아빵이 2023.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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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공부 하다가 찾아오는 위기 극복하기

 

편입시험 합격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2.편입 모의고사 100% 이용하기

 편입시험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에 각종 편입학원에서 제공하는 모의고사 시스템을 이용해야 합니다.

모의고사는 학원을 가리지 말고 참여하십시오. 본인의 위치를 대략적으로 알 수 있고 현재 공부하는 방향이 잘못되었는지, 다른 학생들은 어느정도 하는지 기준이 되는 중요한 이벤트입니다. 단, 모의고사 점수에 큰 의미를 두면 안됩니다. 모의고사 성적과 실제 시험의 표본의 차이가 너무 크고 문제유형, 난이도 등 학교별로 주어진 시험과 괴리 또한 편차가 크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내가 공부하는 방향이 맞는지 전체적으로 점검해보기 위해 참여해야 합니다. 제가 크게 실수했던 부분이, 이과생 기준에서 수학점수가 높아야 합격할 가능성이 커지는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수학공부를 나중에 시작한다는 글을 많이 보고 뒤늦게 시작한 실수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모의고사를 통해 '현재 수학은 이정도 되어있어야 하는구나'를 깨닫고 재빨리 수학비중을 높여 공부한덕에 실수를 만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현재 모의고사를 주관하는 학원 중 표본이 제일 많은 시험은 반드시 참여하여 본인의 위치를 파악하고, 상위 30%평균과 각 분야별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제가 시험 봤던 일부 모의고사 성적표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영어점수는 상위대비 월등히 높은 걸 알 수 있지만, 수학이 굉장히 저조했습니다. 상위 30%에도 못 들어갔기 때문에 상위권 대학은 포기해야 하는 성적이었습니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맹신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모의고사는 편입에 진심인 사람들은 반드시 참여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그들 사이에서 내가 어떤 부분에서 형편없게 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3.모의고사를 대하는 마음가짐

 모의고사를 대하는 마음가짐은 다음과 같아야 합니다.

1) 모의고사를 잘 본 경우 : 모의고사는 모의고사다. 지금 이 순간의 내 위치만 부정확하게 알 수 있는 지표이며, 실제 시험장에서는 여러가지 변수에 의해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다. 시험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변수는 내가 예측할 수 없다. 모의고사를 잘 본사람들 중 일부는 긴장의 끈을 놓아 공부를 소흘히 하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들을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잘 봤으면 이 자신감으로 더 공부해야 한다.

 

2) 모의고사를 잘 못 본 경우 : 점수가 안 나온 부분의 원인을 하나씩 나열해서 피드백을 해야 한다. 어휘부분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문법에서는 낮은 점수를 받았다. 왜 그랬을까? 문법이 어렵다는 이유만으로 우선순위를 뒤로했기 때문이 아닐까? 수학은 모든 부분에서 부족하구나! 오늘부터는 영어공부와 수학공부의 비중을 3:7로 가져가면서 수학의 비중을 높여야겠다. 전체적인 부분에서 반성이 필요하고, 이대로 가면 불합격이 자명하다. 순공부시간을 더 늘리던, 공부하는 동안 더 효율적으로 집중해야 겠다.

 

위는 저의 사례입니다. 결론만 얘기하자면 잘 봤을 때는 까불지 말고, 못 봤을 때는 기죽지 말아야 합니다. 모의고사는 말그대로 모의고사이기 때문입니다. 제 지인들의 경우 연말에 치루어지는 모의고사 (약 9,10월) 에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한 사람은 대부분 어디든 합격했습니다. 하지만 모의고사 성적이 상위권에 있지 않거나 상위권, 하위권을 반복했던 지인들은 모든 학교에서 떨어졌습니다. 모의고사가 전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지표역할을 하는 건 인정해야 합니다. 이 좋은 제도를 본인 스스로에게 유리한 쪽으로 잘 이용하면 됩니다.

 

4. 모의고사 주의사항

수학의 경우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모의고사 출제범위 진도보다 본인의 진도는 한단계 앞서나가야 합니다. 모의고사에 진도를 맞추게 되면 심리적으로 불안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어찌됐건 매월 진행하는 모의고사가 본인 수준의 척도를 제공하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어느정도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는 건 인정해야 합니다. 수학의 경우 조금 더 많은 공부를 해서 모의고사시즌에는 배운 걸 복습하면서 회독 수를 늘려 나가는 방법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5.나의 성적표

아래는 제 마지막 모의고사 성적표입니다. 수학의 경우 어느정도 순위권이 올라왔지만 안심하기 매우 일렀습니다. 나보다 성적이 높은 30명이 같은 학교에 지원할 경우 저는 분명히 탈락입니다. 일반편입의 경우 당시 서성한 라인중 to가 많아봐야 3명이었습니다. ‘모의고사를 보지 않은 나보다 성적 높은 학생’ + ‘모의고사 본 학생 중 나보다 성적 높은 학생’을 합하면 원하는 학교에 붙는 건 어려울 수도 있겠구나! 라며 억지로 올라오는 기분을 억눌렀습니다.

물론 극악의 확률입니다. 저보다 성적이 좋은 학생이 모두 저랑 같은 과를 쓰진 않겠죠. 하지만 그렇게 제 스스로를 가스라이팅하니 상위권에 있다는 즐거움대신 약간의 긴장감이 생기면서 수험생활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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