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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입수학 유형 파악하기
편입시험에 나오는 수학문제는 유형이 어느정도 정해져 있습니다.
저는 이상돈 교수님 인터넷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 방식이 굉장히 효율적이라고 느낀 점이 시험에 나오는 대표 유형 예제를 풀이해주고 이 예제를 알면 응용된 문제까지 다 풀 수 있게 구성되어져 있었습니다. 기본서를 체화 하라고 했는데, 저는 이 대표 예제들을 노트에 정리해 놓고 모두 외웠습니다. 무식하다고 생각될 수 있는데 풀이 이 기본 예제들의 풀이가 파생되는 원리를 이해하면 , 시험문제는 이 기본문제에서 파생된 문제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각 과목별로 노트를 만들고 (미분법, 적분법, 선형대수, 공학수학) 각 노트에는 강의에서 사용된 책의 예제를 다 적었습니다. 그리고 1회 완강을 한 뒤에는 노트만 봤습니다.

노트에 있는 모든 예제를 15회독 하고나서 10개년 기출을 풀었습니다. 기본 예제를 10회독 이상 했더니 10년 기출이 술술 풀렸습니다.
제 모의고사 점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9.모의고사에 대하여 참고) 수학점수가 굉장히 낮았다가 어느 순간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기본서가 체화 된 것과 체화 되지 않은 것의 차이입니다.
3.편입수학 공부 방법
기본서(기본 예제)가 체화 되었다면, 그 이후엔 어떤 문제풀이를 해도 상관없습니다. 기본서를 풀고 기출문제까지 풀었다면, 심화문제를 풀면 되는데 저는 ‘매스마트’ 라는 카페(지금은 장황수학이라는 카페로 운영 중 이네요.)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수학 심화문제 200제를 강의와 함께 들었습니다. 카페 초창기임에도 상당히 질 좋은 자료들과 강의가 무료 제공되었습니다.(지금은 아쉽게도 많은 자료가 삭제되었네요. 심화문제는 시중에 파는 편입 심화문제집을 학습하여도 무방합니다 ) 심화문제는 10회독하지 않았습니다. 기본서가 아니고 개념과 기본 예제를 응용한 것이기 때문에 2~3회 정도 반복하였습니다. 그리고 시험 전 날 기본 예제를 정리한 노트 1회독하면서 전체적인 감을 빠르게 잡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기본 예제 자체가 난이도가 있는 편이라 강의 한 번에 이해되는 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 강의의 장점이 모르는 부분만 반복해서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가 현장 강의를 추천하지 않는데, 아는 건 빨리 넘기고 모르는 건 반복해서 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편입 시험 자체가 짧은 시간동안 고도의 집중력과 극한의 시간관리 싸움에서 누가 이기는가에 대한 경쟁인데, 현장강의을 듣게 되면 왔다 갔다 이동시간과 불필요한 내용까지 모두 들어야 하는 등의 시간관리에서 한수 접고 들어가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4.편입수학 공부 방법 정리
정리하자면 기본 예제노트 10회독 이상 → 기출문제 10회독 이상 → 심화문제로 실력 쌓기 → 시험전날 기본예제노트 1회독 입니다.
제가 봤던 책을 정리하면
a. 이상돈 교수님 강의 책 (기본서가 되는 어떤 책이든, 어떤 교수님이든 상관없습니다)
b. 기출문제 10개년 (ex: 2014편입수학 기출문제, 2013편입수학 기출문제.. )
c. 매스마트(장황수학) 카페에서 제공되는 심화문제 200제 (다른 대체 책/강의 가능)
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꽤 간단하지 않나요? 수학은 기본서를 독파하여 체화되는 순간 성적이 급격하게 오릅니다. 수능수학처럼 사고력을 요하는 한 문제 때문에 등급이 바뀌는 그런 경우가 사실 흔치 않습니다. 그런 문제는 대다수의 학생들이 틀리거나 찍습니다. 수학시험은 실제 시험장에서 생각하지 않고 바로 답이 튀어나와야 합니다. 생각을 해야 하는 문제는 체크를 해 두었다가 몸이 기억하는 문제를 다 풀고 천천히 생각해보면 됩니다.
5. 실제 시험장 편입 수학 풀이 프로세스
저는 시험장에서 시험문제를 총 3번을 풉니다. 첫 번째로 체화 된 문제를 빠르게 다 풀어내고, 그다음 생각을 요하는 문제 중 시도해볼만 한 문제를 풀어냅니다. 남은 시간에 아예 모르겠는 문제를 풀어내는데 여기서 중요한 건 4지선다 중 정말 아닌 답을 걸러내고 나면 찍었을 때의 확률이 증가하게 되므로, 건들 수 없는 문제도 어느정도 트라이 해야 합니다. 고난이도 문제도 일부 풀이과정에서 어느정도 선택지가 걸러낼 수 있다는 사실을 기출문제를 풀다 보면 알게 될 겁니다. 이과계열 수험생 분들은 수학에서 고득점을 받아야 합니다. 편입영어의 난이도가 극상이라 수학보다 영어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은 분들은 어느정도 시간분배를 다시 생각해야 합니다. 극단적으로 수학만 잘 봐도 인서울에 갑니다. 수학은 영어보다 우선순위가 높아야 하는 점을 인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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